얼마 전 서울서부지방법원 재판 갔을 때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 법원 검찰청 법무부 등 공공기관 화장실에는 약속이나 한 듯이 변기 앞에 이러저러한 명언이 붙어있다 이런 곳에 붙어있는 명언의 특징은 이상하게 약오르는 문구가 많다는 것인데 약올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문구를 선정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에 도움이 되는 문구라기 보다는 한 숨 돌리려고 화장실 들어온 사람들에게 되려 살짝의 짜증을 유발하는 문구가 매우 많다 오늘은 적당할 줄 알아야 한다는 문구를 보고 드는 적당함에 관한 이런 저런 생각을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적어보려고 함 적당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은 좋은 말이지만 싸우다가 싸우다가 도저히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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